건강 / / 2025. 4. 14. 09:57

갱년기, 조용히 다가오는 갱년기의 진짜 원인과 음식의 영향(최악의 음식, 최상의 음식, 간식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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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건강관리(갱년기 관리, 음식)

 

50세 전후로 뭔가 자주 짜증이나고 피곤하며 잠이 잘 오지 않는다면 갱년기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갑자기 후끈 더워지기도 하죠. “요즘 더위를 유난히 많이 타네”, “별일 아닌데 눈물이 나네”라는 생각, 혹시 드신 적 있나요 이런 변화는 단순한 기분 탓이 아닙니다. 호르몬 변화로 인해 몸 전체 균형이 흔들리는 시기, 바로 갱년기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갱년기 증상이 단순히 지나가는 불편함이 아니라 당뇨, 고혈압, 골다공증, 우울증까지 이어질 수 있는 건강의 갈림길이라는 점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이 갱년기 증상을 완화할 수도 있고, 악화시킬 수도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 글에서는 갱년기 증상을 악화시키는 최악의 음식 조합 3가지, 완화에 도움되는 최상의 음식 조합 3가지, 그리고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간편한 식습관과 레시피를 안내해드립니다.

Q. 갱년기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A. 여성은 에스트로겐, 남성은 테스토스테론 등의 성호르몬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신체적, 정신적 불균형이 찾아옵니다.

여성은 폐경 전후로, 남성은 50대 이후부터 호르몬이 감소하면서 다양한 신체 변화가 나타납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열감, 불면증, 관절 통증, 기분 기복, 골다공증, 체중 증가, 집중력 저하 등이 있습니다.

갱년기에 피해야 할 최악의 음식 조합 3가지

1. 커피 + 도넛 + 과자

  • 이 조합은 아침 대용이나 간식으로 자주 먹지만, 갱년기에는 혈당 불균형과 감정 기복을 유발하는 최악의 조합입니다.
  • 카페인은 불면증과 불안 증상을 악화시킵니다.
  • 정제 탄수화물은 혈당을 급격히 올리고 떨어뜨려, 피로감과 감정 기복을 유발합니다.
  • 실제로 여성의 경우, 하루 2잔 이상의 커피 섭취가 열감과 불안감을 유의미하게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2. 가공육 소시지 햄 + 치즈 + 흰빵

  • 샌드위치로 자주 먹지만, 염분, 포화지방, 인공 첨가물의 삼중 조합은 갱년기 건강을 해치는 지름길입니다.
  • 나트륨 과잉은 혈압 상승, 골 손실을 촉진합니다.
  • 포화지방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올려 심혈관 질환 위험 증가.
  • 장기적으로 골다공증, 심혈관계 문제, 내장지방 증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3. 탄산음료 + 튀김 + 아이스크림

  • 갱년기에 자주 느껴지는 스트레스를 이런 음식으로 달래는 경우가 많은데, 오히려 체중 증가와 호르몬 불균형을 초래합니다.
  • 인산염이 많은 탄산음료는 칼슘 흡수를 방해해 뼈 건강에 해롭습니다.
  • 트랜스지방이 많은 튀김은 염증을 유발하고, 갱년기 증상을 심화시킵니다.
  • 설탕과 지방의 조합은 인슐린 저항성을 높여 체중을 빠르게 증가시킵니다.

갱년기에 좋은 최상의 음식 조합 3가지

1. 두부 + 브로콜리 + 참깨 드레싱

  • 식물성 에스트로겐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조합입니다.
  • 두부에 포함된 이소플라본은 여성호르몬과 유사한 작용을 해 열감, 불면증 완화에 도움됩니다.
  • 브로콜리는 간 해독을 도와 호르몬 균형을 유지합니다.
  • 참깨는 칼슘과 건강한 지방을 공급해 뼈 건강에 이롭습니다.

2. 현미밥 + 달걀 + 김나물무침( 김으로 만든 나물 무침 또는 볶음)

  • 균형 잡힌 에너지 공급으로 하루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 현미는 혈당을 안정시키고, 장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 달걀은 양질의 단백질과 비타민 D, B군이 풍부해 기분 안정에 좋습니다.
  • 김나물은 요오드와 철분, 식이섬유가 풍부해 피로 개선에 도움됩니다.

3. 귀리우유 + 바나나 + 아몬드

  • 간단한 간식이면서도 갱년기 증상 완화와 면역력 강화에 탁월합니다.
  • 귀리우유는 식물성 단백질과 베타글루칸이 많아 혈당 조절에 좋습니다.
  • 바나나는 세로토닌 생성을 돕는 트립토판이 풍부해 우울감 완화에 좋습니다.
  • 아몬드는 비타민 E와 마그네슘이 풍부해 혈관 건강에 유익합니다.

Q. 갱년기를 건강하게 보내는 식사 습관은

A. 호르몬 균형을 돕는 식물성 식단, 적정 지방, 비타민·미네랄 섭취가 중요합니다.

  • 카페인, 알코올, 인스턴트 식품 줄이기
  • 가공되지 않은 자연식 위주의 식단 유지
  • 하루 2L 수분 섭취, 충분한 식이섬유 섭취
  • 규칙적인 식사와 가벼운 운동 병행

갱년기 완화 간식 레시피: 콩가루 바나나볼

재료 2인분

  • 바나나 1개
  • 콩가루 3큰술
  • 아몬드 분태 2큰술
  • 아가베 시럽 또는 꿀 약간

만드는 법

  1. 바나나를 으깨서 콩가루와 아몬드를 섞습니다.
  2. 작은 공 모양으로 동그랗게 굴립니다.
  3. 접시에 담고 위에 아가베 시럽을 살짝 뿌립니다.

이 간식은 단맛이 있으면서도 혈당을 급격히 올리지 않고, 에스트로겐 유사 작용을 하는 콩 단백질까지 포함돼 갱년기 여성에게 특히 유익합니다.

갱년기, 지나가는 바람이 아니라 인생의 새로운 계절입니다

갱년기는 우리 몸이 새로운 균형을 만들어가는 시기입니다. 힘들고 낯설 수 있지만, 적절한 음식 선택과 생활 습관 개선만으로도 충분히 건강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식단의 작은 변화로 갱년기를 부드럽게 넘겨보세요. 하루 한 끼, 한 조각 간식부터 바꿔보는 것이 시작입니다. 건강은 큰 변화보다, 꾸준한 작은 실천에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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