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 / 2025. 5. 12. 09:31

“아침 꿀차, 건강식 아닐 수 있습니다 – 당뇨·비만 부르는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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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건강밥상, 음식궁합, 꿀차, 당뇨, 비만
시니어건강밥상, 음식궁합, 꿀차, 당뇨, 비만

 

꿀차가 건강에 좋다고요? 온도 하나로 당덩어리가 될 수 있습니다

아침에 따뜻한 꿀물 한 잔. 목도 부드럽고 면역력에도 좋을 것 같아 매일 드시는 분들 많죠?

하지만 그 꿀물이 끓는 물에 타져 있다면, 당신은 꿀의 영양소가 사라진 ‘단순당’만 마시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꿀 + 뜨거운 물'이라는 흔한 건강 루틴의 숨겨진 배신을 파헤쳐봅니다.

 

1. 꿀은 왜 건강식으로 알려졌을까?

은 항산화 성분과 천연 효소, 미네랄이 풍부한 자연식품입니다. 감기 예방, 면역력 강화, 상처 회복, 장 건강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죠.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자연 상태’일 때 얘기입니다. 60도 이상의 온도에 노출되면 꿀 속 유익 성분 대부분이 파괴됩니다.

 

2. 뜨거운 물이 꿀을 파괴하는 이유

꿀에는 여러 효소가 들어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디아스타제, 인버타아제, 카탈라아제입니다. 이들은 꿀의 항균, 항산화 작용의 핵심입니다.

하지만 이 효소들은 60도 이상에서 빠르게 비활성화되며, 꿀의 향미와 생리활성 성분도 함께 사라집니다.

즉, 뜨거운 물에 타서 먹는 꿀은 좋은 성분은 없고 당분만 남은 설탕물이 될 수 있는 것이죠.

 

3. 뜨거운 꿀물이 건강에 미치는 문제 – 질병 연관

1회 섭취당 꿀 1큰술에는 약 60~65kcal의 단당류가 포함됩니다. 영양 없이 당만 들어온다는 점에서, 당뇨 전단계나 인슐린 저항성이 있는 분에겐 특히 해롭습니다.

또한 꿀은 혈당 지수가 높지 않지만, 과량 섭취하거나 공복에 마시면 인슐린 분비를 자극해 비만 위험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4. 실천 가능한 꿀 섭취 가이드

  • 물 온도는 40~50도 이하에서 꿀을 섞어야 효소가 살아 있습니다.
  • 공복 섭취는 피하고, 식후 따뜻한 차로 대체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 하루 1~2작은술 이하로 양을 제한하세요.
  • 당뇨나 혈당 조절 중인 분은 꿀 대신 무가당 생강차, 유자차를 고려하세요.

 

5. 체질별 섭취 팁

1) 열이 많고 얼굴이 자주 붉어지는 체질은 꿀 섭취 시 소량, 또는 여름철에는 삼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손발이 찬 냉성 체질은 따뜻한 차에 꿀을 소량 섞어도 무방하지만 온도는 반드시 50도 이하로 조절해야 합니다.

3) 당뇨병, 고지혈증 환자는 꿀 섭취를 의료진과 상의 후 결정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6. 자주 묻는 질문(FAQ)

Q. 꿀은 끓이면 안 되나요?
→ 네. 60도 이상이면 꿀의 영양소가 대부분 파괴됩니다. 뜨거운 물은 반드시 식혀서 사용하세요.

Q. 꿀은 무조건 나쁜가요?
→ 그렇지 않습니다. 꿀은 적절한 온도와 양으로 섭취하면 항산화 효과,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Q. 꿀차 말고 다른 대안은?
→ 생강, 유자, 계피 등을 활용한 무가당 따뜻한 차나 미지근한 생강꿀차가 좋습니다.

 

7. 꿀도 방법을 틀리면 그냥 당입니다

좋다고 알려진 꿀도, 섭취 온도 하나만 틀리면 몸속에 쌓이는 건 항산화 성분이 아니라 단순당이 됩니다.

특히 건강을 챙기기 시작한 중장년층이라면, ‘무조건 좋다’는 말보다 ‘어떻게 먹느냐’를 더 중요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당신의 꿀차는 지금 몇 도인가요?

※ 본 콘텐츠는 일반적인 건강 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개인의 건강 상태나 체질에 따라 다르게 적용될 수 있습니다. 실천 전에는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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